지난해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총 306개 행정기관 중 2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9명이 유공자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수상기관 대표와 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평가에서 맞춤형 개인정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한 경기도와 전문기관과 연계해 행정절차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실시한 충청북도 음성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해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은 김명수 부산광역시교육청 주무관, 서귀자 전라북도 부안군 주무관, 백진태 서울특별시 성동구 주무관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은 기상청·부산광역시교육청·경기도 하남시·서울특별시 성동구 등 4개 기관이, 행안부장관 표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대구광역시교육청·대전광역시 등 23개 기관이 수상했다.
또 개인부문의 국무총리 표창은 박현주 주무관(경기도)과 권지현 주무관(경기도 파주시)이, 행안부장관 표창은 이은혜 주무관(기상청)과 신경조 주무관(산림청) 등 19명이 받았다.
개인부문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은 이재인 주무관(충청북도 음성군), 신미자 주무관(충청북도 영동군), 윤순옥 주무관(광주광역시 북구) 등 5명이 받았다.
한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는 청년·여성 복지정책과 관련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정보, 신청시기 알림, 증명서류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경기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신청의 편리성을 높였다.
공동수상한 충북 음성군은 인허가 등 민원신청과 관련해 건축사협회,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행정절차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개발행위 관련 복합민원 사전검토 등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
행안부와 국민권익위는 선정된 우수기관에게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및 특별교부세 등을 제공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다른 기관에 확산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 결과에 대한 후속 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민원서비스를 보다 더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춰 국민의 일상 속으로 정부혁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생활 속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선현장 민원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수상한 분들은 민원행정의 최접점에서 역동적이고 따뜻한 행정을 만들어 낸 주인공들이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혁신이 감동적인 민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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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