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축공사의 올해 4월 준공을 앞두고, 시는 저렴하고 신선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센터 내 개설되는 '광양시 수산물 도매시장'의 운영법인을 공개 모집하고자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사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부지 6,303.5㎡, 연면적 6,951.52㎡)의 규모로 수산물 도매시장, 수산 전문식당, 전망대 등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각종 수산 유통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양시 수산물 도매시장'은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지하 1층의 냉동창고 시설과 지상 1층 활어·선어·냉동 판매장, 지상 2층 건어물 판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수산물 유통 전문 법인체가 운영한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역 내 법인을 포함한 22개 전남지역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미선정 시 전국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운영법인 공개모집 기간은 1월 25일∼2월 28일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작성해 광양시 철강항만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5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고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한 법인이어야 하며, 시는 구비서류를 제출한 법인을 절대평가로 심사해 평가 결과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법인을 전라남도 도매시장 개설 허가 승인 후 도매시장법인 또는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3월 내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 사용자를 입찰 공개 모집해 5월에 개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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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