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낙후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경남 진주시는 11월 1∼2일 이틀간 취약·낙후지역 주민들에게 도시가스 설치 수요가 분담금 중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원대상지역은 ▲이현동 1·2통 ▲중앙동 20·21·22통 상봉동 23·24통으로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원사업 대상지 대봉새뜰센터와 서부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열려 중앙동 20·21·22통, 상봉동23·24통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현동 대상 지역 주민설명회는 추후 개최 예정이라고 알렸다.

도시가스사업은 민간사업 특성상 공동주택, 산업용 같은 대량 수요처 중심으로 배관망이 구축되어 취약·낙후지역 단독주택지는 높은 시설분담금 부담으로 도시가스 사용이 어려웠다.

이런 현실에 진주시는 민선 7기를 시작으로 취약·낙후지역 도시가스 설치비 수요가 분담금 66만 원 초과분에 대하여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되도록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올해까지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리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2천100가구에 설치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취약·낙후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설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취약·낙후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높은 비용 때문에 설치를 못하고 있었는데 50%에 가까운 설치부담금 지원을 받아 가계 부담이 줄어들었다. 또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 비용, 공급 시기, 공사 일정 등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사업 추진에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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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