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민호가 가족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보였다.
황민호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슈돌’ 12주년 기념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출연한 황민호는 먼저 지난 방송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방송을 보더니 친구들이 ‘이런 모습 처음 봤다’, ‘귀엽다’고 말해주더라. 그리고 사인도 받아 갔다”면서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베트남 소금에 사과를 찍어 먹으며 아침을 연 황민호는 부모님에게 밤낮으로 연습을 하느라 장구가 찢어지고 심벌즈에 금이 갔다면서 이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심벌즈는 교체한 지 3개월 만에 금이 가면서 황민호의 엄청난 연습량을 증명했다.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 함께 아버지의 생일 파티 준비를 위해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형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면서 단단한 우애를 보여준 황민호는 수산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즉석 버스킹을 열었다.
‘진또배기’ 등 황민호의 무대에 팬들은 “저런 보물이 어디서 나왔을까”라며 칭찬했고, 황민호는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꽃게, 낙지, 주꾸미 등 아버지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준비한 황민호는 고모와 작은 아버지도 초대해 더 풍성한 생일 파티를 마련했다.
황민호는 늦둥이를 둔 아버지의 속마음에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제 노래 ‘팔팔하게’처럼 건강하시고 항상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황민우와 함께 용돈 100만 원 케이크로 기쁨을 선사한 뒤 아버지와 듀엣 무대를 펼치며 흥겨움 속에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민호는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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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