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 농촌 체류형 쉼터 특강으로 ‘작은집건축학교’ 변화 예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농촌 체류형 쉼터’ 다룬 특강 진행
작은집건축학교 2024년 정규과정 전석 마감, 2025년 상반기 모집


한겨레교육은 오는 12월 7일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농촌 체류형 쉼터 특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의 대표 강사인 문건호 강사가 진행한다. 문 강사는 지난 10여 년간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에서 1100명이 넘는 작은집건축학교 수료생을 배출한 경력을 갖고 있다.

강연은 ‘농촌 체류형 쉼터로 달라지는 작은집건축학교’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 강사는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소개와 변화하는 건축환경, 새롭게 적용될 농촌 체류형 쉼터 제도 및 쉼터로 전환 가능한 농막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지난 9월의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최근 발표된 ‘농촌 체류형 쉼터 12년 사용기간 제한 철회’와 같은 중요한 변화를 다룬다. 지난 특강의 참여자들은 체류형 쉼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내년에 진행되는 작은집건축학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는 목조형 세컨드하우스, 전원주택, 농막, 도시형 협소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꿈꾸는 직장인, 퇴직자, 예비 건축주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3박 4일간의 설계 준비반에서는 다양한 공법과 디자인을 검토하고,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신의 설계를 구상하고 모형으로 제작해 피드백을 받는다. 7박 8일의 교육과정은 수강생들이 복층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공동으로 건축하며, △안전 교육 △공구 사용법 △목구조 △단열 △배관 △전기 △창호 △방수 △필름난방 △마루 △지붕 및 외벽 마감 등 집 짓기의 모든 과정을 실습한다.

이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제천시의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안전 교육 및 보험 가입을 통해 수강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숙소는 1인 1실로 제공되며, 수료생이 직접 제작한 작은집에서 체험하게 된다. 교육에 필요한 공구와 식사는 모두 제공된다.

작은집건축학교를 운영하는 문건호(58), 손정현(56) 부부는 “체류형 쉼터 도입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에 맞춘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지어진 작은집 농막을 모듈화된 쉼터로 전환하는 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교육은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쉼터’의 도입으로 귀촌 생활을 희망하는 수강생이 늘고 있다며, 달라지는 ‘작은집건축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년 첫 수업 이후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는 10년 동안 82기를 운영하며 1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자는 교육과정을 마친 후 수료증을 받으며, 무료 재교육의 기회도 제공된다.

2024년 정규과정은 전석 마감됐으며, 2025년 봄 학기 수강생 모집은 이미 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겨레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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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