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전역 후 첫 작품부터 제대로 터졌다.
공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민덕희'가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50만 4622명으로 5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극 중 공명은 덕희(라미란 분)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치고, 조직에서 탈출하고자 정보를 제보하는 조직원 재민 역을 맡았다. 공명은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게 된 평범한 20대 청년의 갈등과 조직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절박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시민덕희'를 본 관객들은 "공명의 새로운 얼굴 발견", "공명이 재민 역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스토리를 잘 끌어주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공명 필모그래피가 좋은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 공명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공명의 활발한 홍보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김숙티비', '홍석천의 보석함', '르크크 이경규'와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토크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낰낰‘의 ‘E번주뉴스’ 코너에 출연, ‘시민덕희’ 비하인드 토크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더 깊은 이야기가 담길 ‘낰낰한 인터뷰’는 오는 3일 공개 예정이다.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2월호 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던 공명은 개봉 전주에는 서울-경기권, 개봉 주에는 부산-대구권 무대 인사에 모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등 작품 홍보 활동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무엇보다 공명은 '극한직업'을 통해 일찍이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멜로가 체질',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출연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누구보다 알차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군대 전역 후 복귀작인 영화 '시민덕희'가 그의 필모그래피에 어떤 획을 긋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공명이 출연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주)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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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