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11월 2일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년만에 중국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로, 중국 광저우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관광기업 등 54개사 100여 명의 비즈니스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서울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 ▲서울의 신규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구성돼 중국 관광시장에 서울의 최신 관광정보과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 약 602만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방한관광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주요 시장으로, 팬데믹 이후 단체관광이 재개된만큼 방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15일 서울관광재단에서 추진한 씨트립 라이브쇼에서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245만 명이 동시 시청하고, 서울 여행 상품이 6,000여건 팔려 15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관광기업과 광저우의 주요 여행사 약 54개사가 만나 서울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는 ▲중국 전담 여행사(굿프렌드여행사, 더원이화여행사, 보문세계여행사, 서태국제여행사, 정호여행사, 하나투어ITC) ▲호텔(워커힐호텔앤리조트, 호텔그레센도서울) ▲엔터 및 쇼핑(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골든블루마리나, 난타, 모던한, 롯데월드, 페인터즈히어로) 등이 참가해 중국 여행사에게 최신의 서울관광상품과 콘텐츠를 소개했다.
중국 광저우에서도 주요 여행업 관계자 약 30개 사가 참석해 서울관광기업과 열띤 상담으로 20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뷰티, K푸드, 웰니스, 한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별 최신의 관광콘텐츠와 주요 이벤트를 소개했다.
최근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을지로, 성수동 등 서울의 힙한 관광지와 매년 겨울에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 등 축제 일정 등을 함께 소개해 중국 여행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관광설명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서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국과의 관광객 교류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개별자유여행과 양질의 단체여행 상품으로 서울을 찾고 재방문하고 싶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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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