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마카오를 뜨겁게 달궜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는 지난달 30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2023 TEMPEST SHOW CON [T-OUR] in MACAU'(이하 'T-OUR')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T-OUR(티 아워)'는 템페스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마카오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템페스트는 오프닝 곡 'Dragon(飛上)(드래곤(비상))'을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어 "마카오에서 콘서트는 처음이라 한국에서부터 설렜다.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리겠다"라며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또 지난 서울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곡이자, 이번 신보 '폭풍 속으로'에 수록된 'DIVE(다이브)' 무대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카오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OST 'Those Bygone Years(도우즈 바이곤 이어스)' 커버곡을 선보여 떼창을 유발했다.
'Bad News(배드 뉴스)', 'Can't Stop Shining(캔 스탑 샤이닝)' 등 템페스트의 역대 타이틀곡 무대가 이어져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여기에 새 타이틀곡 'Vroom Vroom(브룸 브룸)'을 강렬한 에너지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템페스트는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같이 즐겨주셔서 행복하고 즐거웠다. 공연이 하루밖에 없는 게 너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할 테니 꼭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로는 팬들을 향한 템페스트의 마음이 담긴 '있을게 (to YOU)(투 유)'를 선물하며 모든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템페스트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폭풍 속으로'를 발매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컴백과 동시에 MBC M '쇼! 챔피언',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눈부신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템페스트는 오는 3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와 오는 6일과 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에서 개최되는 'KCON SAUDI ARABIA 2023(케이콘 사우디 아라비아 2023)'에 참여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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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