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한국 문화유산ODA의 발자취와 미래 과제」를 8월 30일(수) 오전 9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보존복원 사업’ 착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현장에는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아이누라 아스카로바(Ainura Askarova)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 차관, 찌릉 보툼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알룬콤 불롬마봉(Alounkone BOULOMMAVONG) 주한 라오스 대사대리,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등을 비롯해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원조를 받는 국가들의 문화유산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의 성과와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 토론회는 총 3개의 분과(세션)로 구성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 1분과 ‘한국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성과’에서는 백경환 한국문화재재단 팀장 등 5명의 전문가가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그간 진행된 각국의 국제개발협력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 2분과 ‘해외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제협력’에서는 암폴 셍파찬 라오스 왓푸세계유산사무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현황과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 3분과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전망과 과제’에서는 전현진 외교부 개발전략과 사무관 등 4명의 전문가가 향후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행사는 당일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www.youtube.com/@KCHF)를 통해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여 년간의 한국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성과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고, 앞으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 과제를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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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