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계속되는 호우와 오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금년도 임도 신설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추진했다.
임도는 산림 순환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 내 도로로 숲을 가꾸고 생산된 목재를 수집하는 데 활용되며, 최근에는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위해 꼭 필요한 산림관리 기반 시설로 사람의 동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임도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매년 사업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관내에서 추진하는 임도 신설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배수관 설치 등 물 관리 공사 추진사항 ▲집중호우 시 중장비 및 근로자 안전관리 대책 ▲흙 운반 쌓기 장소 배수로 설치 및 비닐덮기 상태 ▲임도 사업지 주변 비탈면 녹화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서다.
산림청 심상택 국장은 “임도가 가지는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면서 국민과 산주에게는 힐링과 산림소득에 기여하고 산림재난에도 강한 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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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