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홍서범·김태원이 고양시 홍보에 앞장서게 돼 화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배우 이광기의 사회로 위촉식을 진행하고, 방송인 김구라·홍서범·김태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3인은 앞으로 고양시 홍보대사로서 각종 문화행사 및 축제,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해 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고양시민이기도 한 이들은 그간 유튜브 '구라철' 채널을 통해 '식사동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고양시를 알려온 바 있다. 고양시 식사동을 배경으로 3인의 조합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한편 살기 좋은 도시 고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구라는 "고양시로 이사 와서 살아보니 참 좋은 도시라 생각돼 자발적으로 명소와 맛집을 알려왔다"며 "이제 홍보대사가 됐으니 고양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선봉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서범은 "20년 넘게 고양시에 살고 있는 진정한 고양시민인데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고 김태원도 "고양의 저력은 K-컬처, 문화관광에 있다 생각하는데 앞으로 이 부분을 적극 알리겠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많은 유명인들이 고양시에 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시가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의미라 생각된다"며 "그간 우리 시를 자발적으로 알려온 세 분에게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보다 많은 활약을 해달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 가수 이무진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가수 별사랑과 강태풍을 지방세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시의 대외적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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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