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장애 개선을 위한 의사소통 AI 에이전트 ‘블링스’ 선보여
인공지능(AI) 음성기술 선도기업 브레인데크는 혁신적인 목소리 개선 기술로 ‘CES 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 접근성 및 에이지테크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브레인데크의 ‘블링스(BLINGs)’ 솔루션은 고령층과 언어 장애인의 어눌한 목소리를 AI가 인식해 정상적인 목소리로 변환해 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자가 개선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브레인데크는 기존의 음성기술들은 정상인의 음성에 기초해 음성인식률 95% 이상을 내세우고 있지만 어눌한 음성을 가진 고령층이나 인지장애, 후천성 기능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음성인식은 40%도 채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서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류 보편적 문제에 집중했다.
이 기술은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헬스케어 및 교육 분야에 활용될 뿐 아니라 기존 음성이 적용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데크는 기존 감정전이 클로닝 음성생성 기술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언어 변환시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약점을 보완한 ‘루시5’ 솔루션에 이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브레인데크 정여름 대표는 “블링스 솔루션은 최근 두바이 GITEX와 싱가포르 SWITCH에서 영국, 싱가포르 등 20여개 해외 투자사에게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간과 세상의 커뮤니케이션을 돕자라는 모두의 가치를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로컬 기업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브레인데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로컬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공급망을 구축해 현지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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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