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금년 1월 신청한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문소동 호암지구' 공모사업이 약 3개월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마침내 지난 27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문소동 호암마을 대상 공모사업은 내실 있는 사업계획의 수립과 특히 공모사업 평가위원들의 현장실사에 앞서 이상호 태백시장이 외부 출장이 있었음에도 일정 조정을 통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휘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선정되지 못한 악조건과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기에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더불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지역 내 열악하고 낙후된 지역 마을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문소동 호암마을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이라는 테마를 갖고 금년 4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한다.
마을 내 소방안전시설 확충과 방범CCTV설치, 노후주택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공폐가 철거 등 2023년부터 5년간 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어떠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더 나아가 태백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언제 어디든 직접 하나하나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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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