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인기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부동산 사기로 인해 구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지식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관내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4대 도움 서비스(▲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정책 안내 ▲주거안심 동행)를 제공하고 깡통전세 등 부동산 사기 피해로부터 1인가구를 보호하는 제도로 7개월 만에 이용 건수가 총 439건을 돌파했다.

주요 이용자는 사회 초년생, 노인 등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 가구이며, 등기부등본 점검, 건축물대장 확인 등 '전월세 계약상담'이 53%(233건)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지 탐색지원'이 24%(105건), 구민이 이용 가능한 '주거 정책안내' 16%(71건), 계약 전 집 상태 점검과 필요 시 계약까지 동행하는 '주거 안심동행' 7%(30건)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관악구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 희망 시 서울 1인가구포털 또는 관악구청 지적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1인 가구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이용 가능한 '부동산 분쟁 조정 상담'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임차인 중개 보수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유튜브에 업로드한 '전세사기 예방법-관악구가 알려드려요!'는 조회 건수가 2천2백여 회를 달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안정된 구민 주거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월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특히 사회 초년생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에 톡톡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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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