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원(WECA)은 10월 25일 우간다 카산다 지역 나마발레의 여자 청소년 187명을 대상으로 재사용 가능한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계교육문화원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희망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구호 비영리 단체로, 아프리카 우간다 위스쿨에서 공부하는 여학생들에게 부족한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우간다 카산다 지역은 세계교육문화원의 지원으로 학교와 유치원을 설립해 빈곤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전달된 물품은 비위생적인 여성위생용품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감염을 억제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성의 올바른 위생관리 방법도 함께 교육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우간다에서 유행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근원지로 카산다 지역이 지목돼 국가적인 봉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원 여자 청소년들은 이와 같은 생필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시간을 잘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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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