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축구교실’로 하늘을 날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1일 광양화랑로타리클럽과 광영축구문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드론 축구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론 축구는 탄소 소재와 드론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하는 방식의 신개념 e스포츠이다.
이번 드론 축구교실은 광영축구문화센터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참여 고객들이 드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드론의 종류와 활용 방법, 구조 등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접 체험한 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드론 축구교실 참가자는 “처음에는 공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힘들었지만, 강사님의 설명과 연습을 통해 골대에 골인도 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친구들과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화랑로타리클럽 박병관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광양화랑로타리클럽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유대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드론 축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주 관장은 “드론 축구교실 운영을 위해 도움을 준 광양화랑로타리클럽과 광영축구문화센터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드론 축구팀을 창단해 꾸준히 드론 축구의 열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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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