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년간 742억원 지원...'미래공유형' 신설, 융복합 연구과제 2개 시범선정
지난 달 연구자 개인 연구과제 1036개 신규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연구소 연구과제 18개와 연구자 연구과제 25개를 신규 선정했으며, 최대 10년 동안 74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문사회 기반의 융복합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내에 ‘미래공유형’ 세부유형을 신설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복합 연구소 연구과제 2개를 시범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인문·사회·문화·예술 등 인본적 가치와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복잡한 미래사회에 대한 혁신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인문사회연구소지원(순수학문형·문제해결형) 사업 및 인문한국플러스(2유형) 사업에 과제 16개를 신규 선정한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
인문사회 분야의 고경력 우수학자 성장 지원을 위한 ‘우수학자지원’ 사업 10개 과제, 학술·연구 기반 국가 의제 도출 및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과학 연구지원’ 사업 과제 15개 등 인문사회분야 연구자를 위한 연구과제도 신규 선정했다.
교육부는 예비선정 발표 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과제를 확정한다. 이후 협약 체결 및 연구비 지급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다음 달 1일부터 연구자·연구소가 원활하게 연구를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 학술 역량과 과학기술 간 연계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에 발전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초학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교육부는 인문사회분야 연구자들이 탄탄한 연구기반 하에 안정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관련 사업을 다양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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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