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이혼 소송 방어 계획 실행한다.


이유리가 살의를 가득 담은 이혼 소송 방어 계획을 실행한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사별은 가능할지언정 이혼만은 해줄 수 없는 공마리(이유리 분)가 예기치 못한 멘붕 상황에 빠지며 모든 계획을 뒤엎고 플랜 비(Plan B)를 가동한다.

현재 공마리는 이혼을 재촉하는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의 맹공격에 맞서 기상천외한 방어를 펼치고 있다. 먼저 그녀는 남편의 내연녀 임고은(한소은 분)을 찾아가 이낙구와 결혼하고 싶냐는 등 유도 질문으로 속내를 떠보았다. 이낙구를 사랑하지만 비혼주의자라 법적 아내 자리는 공마리의 것이라는 임고은의 당돌한 답변에 어처구니없어 하면서도 녹음을 잊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며 증거수집에 열을 올렸다.

공마리의 이혼 소송 방어는 이낙구가 집요하게 이혼을 요구 할수록 함께 치밀해졌다. 이혼을 가능케 하는 귀책사유를 만들지 않기 위해 시아버지 제사상을 지극정성으로 준비하고 식사, 청소 등 집안일까지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낙구는 공마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치를 떨었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통쾌함을 느껴 그녀의 행보에 기대가 쏠렸다.

그러나 쭉쭉 뻗어 나가던 그녀의 계획은 3회 말미, 종이 하나로 어그러지고 말았다. 이혼 방어를 위해 모아 놓은 자료들 틈에서 문서 한 장을 발견한 공마리가 폭주하고 만 것. 공마리는 이 문서를 본 직후 금방이라도 이낙구를 베란다에서 떨어뜨릴 듯 몰아붙여 얼마나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 짐작게 했다.

이처럼 보는 이들까지 엄청난 살의를 느낄 정도로 폭주한 공마리는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이판사판 맨몸으로 부딪힐 각오를 마친 상태다. 계획을 변경하고 플랜 비를 선포할 만큼 의문의 문서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녀의 플랜 비에는 어떤 발칙한 일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증거수집, 현모양처 대작전에 이은 이유리의 필살기는 오는 16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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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