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반 인프라 구축에 중앙부처(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전남도 국도비(62억 원)를 포함해 역대 최대 170여억 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업(개인, 영농법인, 농협) 인프라 조성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은 지역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 유치를 활성화함은 물론 농산물 원료와 그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식품 소재화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흥군의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 확보금액은 2019년 5개 분야 42억5천5백만 원, 2020년 7개 분야 106억2천4백만 원, 2021년 4개 분야 25억4천4백만 원이며 식품 인프라 구축 사업비 세부내역은 전통 식품 산업화 분야,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분야, 식품 기능성 평가 분야 등 총 7개 분야 사업으로 17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질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타지역 산 및 수출시장 비교우위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도권 대기업과 경쟁력에서 원료확보, 품질 가격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생산·가공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이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농가, 영농법인, 농협 등과 함께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 등 맞춤형 농식품 제조가공 인프라 시설지원에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월 20일 2021년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시상금 6백5만 원(상사업비 5백5십만 원, 포상금 5십5만 원)을 받아 오는 12월 28일 도청 왕인실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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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