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철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무대에 오른다.
스타100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오현철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미치&스티브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10월은 스티브 역, 11월은 미치 역으로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미국 남부의 명문가 출신 블랑쉬 드보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외로움을 넘어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에 휩싸이고, 결국 거짓으로 만든 자신만의 환상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다 결국 현실적, 물질적 욕구에 충실한 스탠리에 의해 환상의 세계는 산산조각 나게 되는 모습을 그린 극이다.
극 중 오현철이 맡은 미치는 블랑쉬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블랑쉬의 과거를 알게 돼 절망에 빠지는 인물로, 오현철 특유의 캐릭터와 개성 있는 연기로 더블 캐스트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조 왕건’의 어린 왕건 역으로도 유명한 오현철은 1995년 MBC 베스트극장 ‘인연’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해 △태조 왕건 △오 남매 △어사 박문수 △무인시대 △마왕 △싸인 △신의 △연극 순이 삼촌 △다목리 비상 번지 △여도 등 다수의 작품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탄탄하게 내공을 쌓은 데뷔 26년 차 실력파 배우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박해미, 김예령, 고세원, 임강성, 태항호, 배정화 등이 출연하며,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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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