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가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산구 소재 기업과 대학교,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학이 함께한 '915 티셔츠 캠페인'은 지난 1월 민법 제915조 '친권자는 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폐지된 이후 한층 주목받고 있는 아동 존중에 대한 인식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10여 개 기업 임직원 1천70명은 아동학대 예방 내용을 담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며 아동 보호 문화 정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티셔츠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숙명여대 소속 디자이너가 참여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심벌' 디자인이 적용됐다.

참여 임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징계권 폐지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비폭력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에 대한 의미를 다졌다.

각 회원사 내 어린이집과 용산구 국공립 어린이집도 캠페인에 참여해 징계권 폐지 및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캠페인 참여사는 추후 지속해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는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에서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만든 '호야토토 인형', 용산구 관내 기업 어린이집 교사 및 숙명여대 학생 등이 함께 개발한 '헝겊 북 키트' 등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양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관내 기업과 대학교, 단체로 구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2천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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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