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정보 디지털화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적재조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5~16일 ‘제1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일제 강점기 등록된 지적공부를 100년 만에 우리 손으로 디지털화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기념하는 ‘지적재조사특별법 제정일’인 9월 16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한다. 디지털 지적의 날 선포,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기념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진다.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중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토지를 디지털화하고 주민 숙원을 해결한 공로로 전라남도 나주시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측량원이 수상한다.
기념식에 이어 전국 지자체,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업체의 우수사례 중 최고를 뽑는 경진대회와 업계간담회가 열린다.
경진대회는 전국 761건의 사례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3개 분야 12편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최종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게는 국토부 장관상(6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6점)을 각각 시상한다.
디지털 지적의 날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는 유튜브에서 ‘LXTV’ 또는 ‘디지털 지적’으로 검색하면 된다. 우수사례 자료집은 국토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남영우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디지털 지적정보는 토지소유권 보호,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뿐만 아니라 국토 디지털화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실현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의 확대 시행을 통해 국토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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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