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서 300만 달러 규모 계약협의 값진 성과

비즈니스 상담 2,058건, 계약 협의 201건 등 총 3백만 달러 규모의 성과 이뤄
관광‧마이스 취업 희망자 35명 채용, 온라인 서울관광홍보존은 1만5천명 접속

# 사례 1.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 국내 셀러로 참가한 ‘㈜골든투어코리아디엠씨’ 여행사는 캐나다, 태국 소재의 여행사 등과 유네스코투어 상품에 대해 4만 달러 이상의 규모로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K-POP 투어 상품에 대해서도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 사례 2. 여행 기록 전용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개발업체인 ‘노마드노트’는 미국 미시간 소재 한 여행사와 비대면 안전 여행 앱 상품에 대해 독점 계약을 추진중이다. 미국 현지 한인 언론사와 대학교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노마드노트’ 어플을 홍보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상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사례 3. MICE 관련 업계 취업을 준비하던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박람회가 열리지 않아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서울관광 채용 박람회’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익숙한 장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화상 면접에 임하였고, 총 2개 기업 중 1개 기업에서 최종 합격을 통보 받았다.



지난달(11.6~11.27),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B2B 관광 비즈니스 행사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Online SITM 2020)」.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총 1,137개(해외 40개국 207개사, 국내 930개사) 관광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 화상 상담 사진

▲ 현장상담 지원센터 부스 사진

이번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되었다. 3주간의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업계 간에는 2,05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 중 201건, 총 3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시기를 대비한 비즈니스 상담과 내년도 관광 상품 및 시장 정보 교류 등에 대한 네트워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관광 박람회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관광업계 간 업무 교류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한 동기로는 ① 기존 거래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34.7%) ② 신규 업체 발굴(29.5%) ③ 포스트 코로나 관광업계 동향 파악(21.1%) ④ 관광상품 구매 (11.6%) 순서로 나타나, 이번 행사에 대한 관광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 대한 참가자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해외 참가자의 95.8%, 국내 참가자의 97.1%가 이번 행사에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향후 계약체결 가능성 역시 보통 이상의 응답비율(해외 96.9%, 국내 85.7%)이 높았다.'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기간 중 동시에 열린 「서울관광채용박람회」에서도 35명(국내 25명, 해외 10명)의 참가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가 있었다. 관광‧마이스 유관 기업 및 기관 61개사(국내 51개, 해외 10개)가 참가해, 총 347건의 취업 면접 및 상담(국내 188건, 해외 13건, 컨설팅 146건)이 진행되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오프라인 대형 행사장 역할을 대신한 온라인 비즈니스장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은 15,212명의 방문자가 접속해, 행사 참가자(1,137명)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 관광을 간접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가상공간 서울을 통해 서울의 주요 명소와 관광 콘텐츠 뿐만 아니라, 자치구 및 관광기업이 보유한 이색 공간, 콘텐츠 및 상품을 소개하는 서울관광설명회도 시청하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업계의 유래 없는 불황 속에서도 이번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관광상품 교류, 일자리 연계 등에 있어 매우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여행이 재개됐을 때 서울의 관광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관광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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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