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 확대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 요청을 감안, 그간 약 2,000만불 규모의 지원에 더하여,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65개국 대상 약 2,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체계가 취약한 예멘, 수단, 모잠비크 등 주로 아중동 지역(34개국)을 중심으로, 유럽‧중앙아 지역 10개국, 미주 지역 12개국, 아태 지역 9개국 지원한다.



지금까지 인도적 지원 물품이 진단키트에 집중되었으나, 이번에는 진단키트 외에 마스크도 포함할 예정이며, 지원 물품 수송 등에 있어 국제기구 및 지역기구와도 협력 추진한다.

그간 약 110개국(6.3. 기준)이 우리에게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정부는 국내 방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 요청국의 ▵피해상황, ▵보건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42개국에 대해 약 2,000만불 규모의 양자 지원을 진행해왔다.

지원 당시 방역물품의 국내 수급 상황을 감안하여 진단키트 위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 완료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총97개국(아태지역 21개국, 유럽ㆍ중앙아 지역 13개국, 미주 지역 21개국, 아중동 지역 42개국)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게 되는 바, 정부는 향후에도 코로나19 관련 동향 및 각국의 피해상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인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극복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방역 선도국가로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 노력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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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