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6일까지 전국공항에서 항공편 8,043편 운항, 여객 140만 명 이용
- 임시주차장 6,047면 확보, 탑승수속시설 확대 운영 등 공항 혼잡 최소화
- 빠른 탑승수속을 위해 바이오패스 이용과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절차 안내
한국공항공사공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연휴기간 전국공항의 항공편은 총 8,043편이며, 이용여객은 약 140만 명(국내선 105만 명, 국제선 35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포, 김해, 제주공항은 특정일에 혼잡 발생이 예상된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 1일, 김해공항과 제주공항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선은 김포공항 4일과 5일, 김해공항 3일, 제주공항은 2일에 여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항 혼잡을 최소화하고, 여객 편의를 높여 쾌적한 공항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공항 안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공항별 필수시설, 수속시설, 여객서비스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항공기 비정상 운항에 따른 체객 발생에 대비해 지원물품과 숙박·교통수단 안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전국공항의 주차장 혼잡관리를 위해 김포공항 1,988면, 청주공항 1,217면, 제주공항 1,100면 등 6,047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총 29,9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주차안내요원과 도로질서요원을 배치해 불법주·정차 계도를 강화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혼잡시간대에는 체크인 카운터와 신분확인 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안내원이 신분검색 대기열에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절차를 안내하는 등 탑승수속 혼잡완화에 나선다.
스마트공항 앱(App)과 티맵·네이버를 통해 공항주차장 잔여면수 및 만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카카오톡 채널 '물어보안' 서비스를 통해 기내반입금지물품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공항이용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바이오패스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공항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 내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기내 반입 시에 용량과 수량에 제한이 있다. 100Wh(27,000mAh) 이하 제품은 5개까지 항공사 승인 없이 반입이 가능하나 6개 이상부터는 항공사 승인 필요하다. 100Wh(27,000mAh) 초과 160Wh(43,000mAh) 이하의 배터리 경우 항공사 승인 하에 2개까지 반입이 허용되며, 160Wh(43,000mAh) 초과 제품은 반입이 불가하다. 아울러 기내 반입시에는 보조배터리를 투명 비닐봉투에 보관하거나 절연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단락방지를 해야 하며, 눈에 보이는 곳에 두거나 몸에 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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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