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원,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 통해 124명 수리 장인 배출

‘2024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2.18. /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2월 18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술정보관 대형강의실(충남 부여군)에서 ‘2024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이하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해 124명의 미래 국가유산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

양성과정은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국가유산수리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에서 단청과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보존처리 등 여러 국가유산 분야의 심도 깊은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간의 비학위 과정이다.

지난 2012년 개설된 양성과정을 통해 이번 수료식까지 총 1,34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452명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832명이 수리현장(공방) 등에서 근무하는 등 전공과 관련된 진로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4년도 수료자는 총 124명으로 기초과정 60명, 심화과정 36명, 현장위탁과정 28명이다. 이 중 성적 우수자 23명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고, 국가유산기능인협회 등 각계의 격려가 있을 예정이다.

양성과정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젊고 우수한 교육생들의 지원이 늘어나, 국가유산수리 기능인력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국가유산수리실습장’에서 건축분야 기초 실기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전통기능 숙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양성과정의 내실화와 수료생들의 진로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수한 국가유산 수리 장인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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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