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계번역 및 음성인식 전문기업 엘솔루(옛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하 아주경제)에 최첨단 AI 웹번역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독자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아주경제는 보도자료를 외국어로 번역한 뒤 검수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했다. 이러한 번역 절차는 해외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가져왔다. 하지만 엘솔루의 AI 웹번역 솔루션 도입으로 보도자료 작성과 동시에 다국어로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도 언론사 최초로 베트남어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독자층을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엘솔루의 AI 솔루션은 한국어 홈페이지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재현해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현하며, 한국어 특유의 표현과 복잡한 문장 구조를 학습해 번역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아주경제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글로벌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문종욱 엘솔루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아주경제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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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