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 운영…신유빈 선수도 동참
겨울철 특성 반영 현장활동 전개…성금모금, 취약층 방한용품 전달 등
# “안녕하세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입니다.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온기나눔 캠페인! 마음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모아 주세요” (신유빈 선수의 중앙부처 통화연결음 재능기부)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행안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민간 자원봉사·기부·자선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추진본부’ 및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겨울철 특성을 반영해 주변의 이웃에게 온기 전하기, 이웃과 함께 따뜻함 더하기, 겨울철 안전 살피기 등 유형별 현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도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전화를 걸면 들을 수 있는 통화연결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올해 연말 온기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 모금 참여에서부터 취약계층에게 방한용품 전달하기 및 쪽방촌 단열 보강 돕기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해맞이·명절맞이 음식 함께 만들기, 외국인·다문화가족과 함께 나눔 행사 즐기기는 물론 산불 예방 및 집주변 눈 치우기와 폭설 피해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참여기관·단체 및 지자체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1주년 성과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를 독려하는 통화연결음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도 온기나눔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의 캠페인 현장을 보여주는 온라인 전시관을 12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대구자원봉사센터의 달구벌원팀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소화기를 활용한 공공디자인 전시회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 취약계층에게 소화기를 보급하는 활동도 추진하는데, 모든 활동은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추진한다.
한편 지난 11월 27일 행안부와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도 집중기간 동안 자체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동참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자원봉사 주간 및 기부 주간 봉사와 기부 실천 서약에 참여한 고객 선착순 5만 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1000원 미만의 계좌 잔액을 자동으로 기부해 학대피해아동, 자립준비청년 등을 지원하는 SOL뱅크 동전기부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하나은행(하나금융그룹)도 내년 1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류·인형·가방 등을 기부받고, 기부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다.
특히 기부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생활 플랫폼 ‘당근’은 자원봉사 주간 동안 자원봉사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당근 앱의 동네생활 페이지에 자신의 봉사활동 사진을 올리고 주변 이웃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사랑의 온기가 더욱 필요한 연말연시에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집중기간에 진행하는 다양한 온기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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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