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11월 21일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리산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컨설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 컨설팅에서는 지리산권 관할 시·군인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군, 함양군, 산청군과 인접 시·군인 전남 광양시가 방제기관으로 참석하였고, 서부지방산림청과 산림청 긴급재난대응반, 전라남도,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를 포함하여 방제 컨설팅팀을 구성하였다.
서부지방산림청은 해당 지자체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 우선순위, 피해지 특성·예산을 반영한 방제사업 선정, 예방사업 계획 등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산림기술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문가를 통한 방제전략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예년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만 방제해서는 피해 확산방지가 어렵기 때문에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간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광역단위의 전략적인 방제가 필요하다.”라며, “방제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리산권으로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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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