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장기요양기관 입소자의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 인권지킴이 20 명을 위촉했다고 29 일 밝혔다.
위촉식은 2 월 28 일 오후 2 시 성남시청 복지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노인 인권지킴이는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 노인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요양보호사 , 사회복지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 기간인 올해 말까지 2 인 1 조를 이뤄 노인 인권 보호 활동을 한다.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 42 곳 , 주야간 보호 및 단기보호시설 56 곳 등 모두 98 곳의 장기요양기관 ( 입소자 총 4274 명 ) 을 두 달에 1 번 이상 방문해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입소 어르신과는 시설 생활에 관한 상담 진행해 노인 학대나 방임 흔적 , 징후 , 시설의 인권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성남시에 알려 시정 권고 조치한다.
시설 종사자와도 면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듣고 , 시설의 인권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은 적발이나 감시가 아닌 , 시설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 ” 이라면서 “ 요양기관 어르신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 장치 또한 강화하게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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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