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18일),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 포천시 주요인사 및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광릉을 품으며 550년 동안 보존되어온 광릉숲은 우리나라의 많은 숲 중에서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의 중요성은 광릉숲 주변의 지역주민들도 인식하고 있어 광릉숲에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립수목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도 포천시 지역 주민들은 자체 방범대 이취임식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광릉숲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도 광릉숲의 중요성과 산불조심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 국립수목원과 지역주민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의 보고이자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곳으로, 한순간의 실수로 광릉숲이 소실되지 않도록 국립수목원은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통한 광릉숲 보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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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