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시민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제 5 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오는 3 월 31 일까지 지역주민과 학부모 26 명으로 구성된 ‘ 미세먼지 생활환경 모니터링단 ’ 을 현장 투입한다 .
이들은 공사장 , 도로변 , 지하철 환풍구 등 취약 지역을 돌며 간이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난 곳은 원인을 분석해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을 성남시에 제시한다 .
산업단지가 인접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중원구 상대원 1·2·3 동 주거 밀집 지역 내 어린이집 48 곳 , 유치원 4 곳 , 초등학교 4 곳 , 노인복지시설 22 곳 등 모두 78 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은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다 .
집중관리구역 인근에 있는 일반산업단지 ( 성남하이테크밸리 )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89 곳 ( 레미콘 공장 2 곳 포함 ) 도 모니터링한다 .
각 현장에서 공회전 제한 구역 위반 차량 , 쓰레기 불법소각 , 매연 발생 차량 등을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신고하거나 관계부서와 공유해 단속 ,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제재도 지원한다 .
성남시 기후에너지과장은 “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민 생활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수시 감시 · 단속해 대응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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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