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총파업 투표 예고…복지부, 보건의료 위기 ‘관심’ 발령

비상대응반 구성…불법 집단행동, 법과 원칙 따라 엄격 대응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의료계 상황과 발령 요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 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 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관심은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한 진료대책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복지부는 비상대응반을 설치해 그 아래에 전담팀을 두고 비상진료대책 수립, 비상진료체계 점검 등 의료현장 혼란과 의료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계와의 대화를 충실하게 이어가되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NEW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