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지속가능한소비 걸어서 15분, 녹색구매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3년 환경부 정식사업으로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이후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2013년 5월 안산시에 개소 후 ▲연령별 맞춤 녹색소비 생활교육 및 녹색소비 지도자 양성, 녹색제품 홍보·교육 ▲환경표지 인증 지원 및 녹색제품 정보제공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추진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 녹색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어린이집과 초·중·고 총 860여 개소 10만4천 명 대상으로 녹색소비교육을 진행했으며, 학부모와 녹색소비 네트워크 활동가 등 900여 명에게 녹색소비지도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환경부, 경기도, 안산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국녹색구매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바우나 안산시의장 등을 비롯해 녹색구매 관련 지역협력기관, 소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녹색제품 한마당’으로, 경기안산/인천/서울 수도권 3개지역 녹색구매지원센터의 녹색제품 홍보·전시부스와 함께 시흥에코센터초록배곧, 별들과함께하는와동온마을학교, 녹색나눔단의 녹색소비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친환경제품을 유통하는 친환경상품지원센터가 함께 친환경 두배로(1+1)즐기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을 알리고 사용하는 제품을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2부는 ‘녹색소비 한마당’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인수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의 ‘녹색구매 어떤 프레임으로 볼 것인가’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이정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영애 인천대학교 교수, 이영웅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의 녹색구매 활성화에 대한 주제 발제 후 참여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10주년 기념식으로 유미화 경기안산녹색구매센터장의 10년 활동성과 보고와 협력기관 감사패 전달식 및 우수기관 상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전국 최초로 개소해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민간 녹색소비활성화에 선구자 역할을 해주신 데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녹색구매지원센터와 경기도가 함께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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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