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NWTO 연계 지속가능한 관광 컨퍼런스(Seoul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2023)가 11월 16일(목)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외 관광 분야 종사자 및 시민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One P1anet: 책임감 있게 소비하고 지속 가능하게 여행하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UNWTO가 공동 주최하는 2023년 UNWTO 공식 프로그램이다.
UNWTO 찬조회원국 Ion Vilcu 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온라인 여행플랫폼, 관광도시, 국제기구 등 관광 주체별로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고다, 클룩, 익스피디아, 야놀자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 여행플랫폼과 서울을 비롯해 홍콩, 마드리드의 사례 발표, 패널 토론이 있었으며 컨퍼런스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관광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의 취지를 살려 지속 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과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명찰과 홍보부스를 제작하는 등 행사 준비 단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1월 17일(금)에는 북악산,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스카이 등을 방문하는 서울 팸투어를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홍보했다.
팸투어 참가자인 사라왁 관광청 관계자는 "컨퍼런스와 팸투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특히 북악산 하이킹을 통해 서울만의 특색있는 친환경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 UNWTO와 공동으로 개최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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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