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청을 찾는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음악회 정오1230’를 매월 개최한다.
이번 나눔음악회는 목원대학교 문화예술원 초대원장을 지낸 서은숙 원장의 재능기부 의사에 따라 열리는 음악회로, 매월 1회 시청 1층 로비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20일 첫 번째 행사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테너가 피아노,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엘가-사랑의 인사, 서른즈음에 등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곡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시민들과 직원들은 예고 없이 찾아온 음악공연을 함께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재능기부자 서은숙 나눔음악회 예술감독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격무에 지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음악회 개최로 시민들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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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