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냉난방기 교체 300억 원·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100억 원 신규
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지원 예산이 새롭게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 2차 회의를 열어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진 예정인 소상공인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4일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정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계획을 바꿔 전력효율향상 사업예산을 당초 518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액 한 바 있다.
이 추가 재원을 활용해 냉방비부담 완화에 4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이 2015년 이전에 생산된 냉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제품 금액의 40%(사업자당 160만 원 한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3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100억 원을 투입해 슈퍼마켓 등 식품매장에서 사용 중인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면 비용의 40%를 지원하기로 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더욱 근본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고효율설비 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전담반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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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