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박의광 팀장,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대상』 수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박의광 팀장이 한국기술사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 영상공모전에서 농림분야 최초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기술사대회는 한국기술사회(회장 장덕배)가 주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전국단위의 컨퍼런스다. 한편 기술사는 대한민국 국가기술자격 등급에서 최상위급으로 토목, 건축 등 84개분야 57,000여명이 등록되어있다.

이번 대회 영상공모전에 도전한 분야는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팜 실무에 대한 것으로 해당 기술을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에 수상한 도 농업기술원 박의광 팀장은 와인연구소 품질관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시설원예기술사, 종자기술사, 농화학기술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10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관련 특허 2건, 오픈 AI 활용 특허 등 다수의 농업분야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활성화에 기여하고 와이너리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했다. 특히 기존 2차원적 과형지수를 개선하여 4차원적 과실밀도상태방정식을 수학적으로 유도하고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도 농업기술원 박의광 팀장은 “이번 전국기술사대회의 대상 수상은 충청북도 최초뿐만 아니라 농림분야 전체에서도 최초로 수상하여 공무원으로서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농학, 공학, 자연과학 등을 융합하여 농업인들이 만족하는 현장 기술과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하여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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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