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경제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이두영 회장을 비롯한 도내 26개 경제 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온 중부 내륙지역의 발전과 권리 회복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 김영환 지사는 “경제성장률이 세종을 제외하고 1등이며, 민선8기 들어와서 투자가 곧 34조를 달성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으나, 지금 충북은 질적인 성장을 위한 방향 전환을 할 전략적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강화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강화로, 농업을 과학영농으로 바꾸고, 교육·환경·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정주여건을 강화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 설영훈 박사는 ‘충북경제 GRDP 100조 시대도약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충북의 GRDP 100조 시대도약을 위해서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역외유출 최소화, 주력산업 다변화, 부가가치율 제고,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 민간소비 활성화’라는 5대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5대 난제 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경제기관·단체의 주요 정책동향 및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정부의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집중 육성계획 발표 등 충북에 훈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과 개혁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반도체와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모든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기관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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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