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8일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정경)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양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아라뱃길 계양권역 친수공간을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아라뱃길 계양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시민 문화생활, 예술공연 등 저변 확대에 기여 등이다.
두 기관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계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라뱃길 계양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7월 워터축제, 9월 라이트쇼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다가오는 7월 22일~7월 23일 이틀간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 일대에서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22일, 23일 11시~17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내달 22일 오후 2시 행사장 무대에서 열린다.
한여름 무더위 타파를 위한 도시 근교 물놀이 바캉스장의 콘셉트로 ▲가족 물총놀이 행사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수영장 운영 ▲수상레저 카약 체험과 함께 ▲지역 예술인,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과 ▲각종 체험활동,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주민친화형 물놀이 콘셉트의 체험형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9월에는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계양구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조성'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주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포함해 수변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된 황어광장에서 ▲지역 예술인 등 축하공연과 더불어 ▲점등 행사와 드론 쇼를 펼쳐 아라뱃길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밤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할 아라뱃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찾아오고 싶은 도시 계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그동안 물길만 내어주던 아라뱃길 계양권역을 매력적인 관광명소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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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