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도내 수작업 위주의 제조기업 공정에 제조로봇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2023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공모에 4개 시군(청주시, 충주시, 영동군, 음성군)과 함께 참여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 중 작업현장에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나,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도내 제조기업들의 ‘제품포장’, ‘이적재공정’ 등에 필요한 인력수급 어려움 해소와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예방 등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도내 제조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로봇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며, 충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업 수요맞춤형 제품 이적재 공정 실증지원 △제조로봇 도입으로 생산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제조로봇 구축을 통한 수작업 공정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 및 제조 인력수급 문제 안정화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들의 첨단로봇 활용의 가속화는 물론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조로봇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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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