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시장 개척에 나선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시카고 현지 유통업체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군 관계자, 관내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함양군 미국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각 19일 오전 10시) 시카고에 도착해 농산물 홍보판촉전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프레쉬인터네셔널 마켓 등 2개 매장에서 함양군 농산물 홍보판촉전을 진행했으며 진병영 군수 등 시장개척단도 현지 마켓 판촉행사에 직접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홍보판촉전에는 '케이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떡볶이를 비롯해 연잎밥, 인삼죽, 냉면 등 함양군 대표 통식품 30여 종이 선보여 마켓을 찾은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시장개척단은 시카고 현지방송은 물론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현지 매체를 통해 함양 농식품을 소개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화는 등 향후 수출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판촉전을 방문한 현지인과 교민은 "연잎가공식품, 떡볶이, 인삼죽 등을 시식하고 제품의 특징을 묻는 등 함양 농식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함양군은 현지 유통업체와 삼계탕, 연잎가공식품, 다류, 떡볶이 등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중부 현지 바이어들에게 함양 농식품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온라인 수출상담과 전화 등을 통해서 수출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군의 우수한 농식품을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렇게 큰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지리산 함양의 우수한 건강 먹거리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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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