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나서


 충북도는 장애인의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돕기 위해 보급 대상자 200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급대상은 충청북도에 주소를 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으로 서류심사, 전문가 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보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내용은 구매 비용의 80%(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 지원)를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 특수마우스 등 22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7종으로 총 125종이다.

구비서류를 갖춰 5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에서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전화 (1588-2670)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청주 흥덕구 소재)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들이 정보활용 역량을 키워 경제·사회적 활동 참여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도내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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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