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일본에 방문해 81건 수출상담으로 108억 원 상당의 실적을 거뒀다.
부평구 수출통상촉진단은 추진단장인 차준택 구청장을 주축으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구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이 필요한 참가업체를 모집 공고해 지역 내 기업 중 ㈜아띠셀팩토리, ㈜프로텍메디칼, ㈜쓰리스타, ㈜비바, ㈜글로빅스, 일광표, ㈜대명크렌시아, 케이즈이노텍 등 8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수출단은 선정된 업체의 생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일본 내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안마기·찜질기를 제조하는 ㈜프로텍메디칼과 화장품 용기 등을 제작하는 케이즈이노텍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총 30만 불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바에서 샘플 오더를 수주받는 등 참가업체 대부분이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박창기 ㈜쓰리스타 대표는 "중소기업의 수출 사업이 혼자의 힘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부평구가 기회의 장을 만들어 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출통상촉진단을 이끈 차준택 구청장은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에서 부평구 업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수출 인큐베이터 및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한 현지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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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