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지난 24일부터 모집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구직을 포기하기 전에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및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북구가 2023년 고용노동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강북구는 '강북 청년은 포기하지 않고 취·창업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일명 '청포도'(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포도, 청포도플러스(이하 청포도+)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며 세부 내용으로는 ▲기초상담 ▲생활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일 경험 등으로 구성된 청포도(5주) 프로그램과 외부 연계 활동과 자율활동이 포함된 청포도+(5개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포도(5주)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인센티브 50만 원, 청포도+(5개월)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인센티브 최대 300만 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국민취업제도 연계 및 맞춤형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청년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및 '서울특별시 강북구 청년 기본 조례' 상의 청년(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사람),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 중 퇴소 5년 이내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쉼터 등에서 1년 이상 보호한 만 18세 이상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지난 24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워크넷 홈페이지나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강북구 청년들이 활기를 되찾고,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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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