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와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4월 27일 목요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회의실(서울특별시 중구)에서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공제회는 2014년부터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 약 5천 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선발을 통해 매년 1천 명, 학기당 500명 내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2023년 1학기에는 총 3,032명이 신청하여 5.8: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최종 51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오늘 수여식에는 장학생 대표와 건설근로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장이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은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부모님과 미래를 성실히 준비하는 자녀까지,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드는 건설근로자 가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학생 학부모는 “지금까지 성실히 자란 자녀가 장학증서를 받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건설근로자로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자녀가 꿈을 꼭 실현했으면 좋겠다.”라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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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