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맞춤형 인력 양성·청년 지역 정착 온힘


전라남도는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 취업 연계를 통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2023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에 참여한 도내 9개 대학은 30∼50개 기업과 협약 후 20개의 산업 맞춤형 과정을 개설하고 기업이 원하는 직무능력 교육을 한 후 지역 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사업 참여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원,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모의면접, 취업 알선,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기업에는 우수한 창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가족기업 협약과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업 참여 대학은 ▲동신대학교의 미래형에너지, 글로벌관광, 천연물 바이오식의약, 건강복지사회, 농산어촌 지역개발 등 5개 사업단 ▲목포대학교의 조선해양, 글로벌 비즈니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청정에너지시스템 등 4개 사업단 ▲순천대의 청정바이오식품, 기능성 화학소재 2개 사업단 ▲목포해양대 해양레저, 스마트해양 정보통신기술 2개 사업단 ▲목포 가톨릭대의 휴먼서비스 사업단 ▲순천제일대 제철화학 안전설비, 웰니스산업 2개 사업단▲청암대 보건의료서비스, 기업재난안전 관리 등 2개 사업단 ▲목포과학대 백세전문인력 양성 ▲도립대 글로컬 관광 서비스 과정 등이다.

전남도는 1개 과정당 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지원비를 추가로 차등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 참여를 바라는 학생은 각 대학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은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기업과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 6개 대학 6개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개 대학 20개 과정(4년제 14개·2∼3년제 6개)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4천 14명의 학생이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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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