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충북도에 디지털 배란테스트기 기탁


㈜수젠텍은 4월 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통해 디지털 배란테스트기 200개(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연경희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이 함께 했으며, 기탁한 배란테스트기는 올해 도내(보은, 단양, 영동)에 혼인 신고하는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카드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수젠텍은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비롯한 심혈관질환, 독감, 당뇨 등 진단키트와 함께 여성호르몬 측정을 통해 여성의 건강관리를 돕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기탁하는 슈얼리 디지털 배란테스트기는 검사 결과를 한 줄 또는 두 줄로 확인해야 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테스트기 제품의 단점을 보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액정에 YES 또는 NO로 표시되는 제품으로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명확하게 배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계획임신 및 배란일 계산, 임신부 건강관리 등이 가능하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환경보호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국가적인 인구소멸위기 상황에 처한 지금은 기업에서도 인구위기 대응에 함께 나서는 게 가장 큰 사회공헌”이라며 “지역사회를 소중히 하며 함께 발전해온 수젠텍의 경영 철학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인구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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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