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이랜드이노플과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결합한 결제 서비스 개발 ‘맞손'가맹점에 간편 적용할 수 있는 분리승인 서비스 출시 및 양 사 영업 네트워크 시너지 기대

KG이니시스가 이랜드이노플과 손잡고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한 제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1월 11일 이랜드 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과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및 제휴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KG이니시스 이선재 전무, 이랜드이노플 김지원 대표 등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양 사는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과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를 결합한 신규 결제 서비스의 올해 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분리승인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시공 사업자, 자재 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 등에서 활용된다. KG이니시스는 2022년 10월 해당 솔루션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온라인 가맹점이 분리승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분리승인 솔루션과 전자계약 솔루션을 통합, 규격화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적이다. KG이니시스는 그동안 여러 분야의 고객사가 분리승인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아 전자계약 플랫폼 구축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이랜드이노플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의 영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KG이니시스는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의 누적 가맹점 18만곳을 보유했고,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 그룹 및 대형 고객사의 IT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핵심 계열사인 만큼 앞으로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의 전방위적 영업 및 컨설팅 수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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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