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텔, 주행 성능·안정성 강화하는 C-V2X 모듈 AG18 출시


글로벌 사물 인터넷(IoT)·차량 솔루션 제공업체 큐텔와이어리스솔루션스(Quectel Wireless Solutions, 이하 큐텔)가 차세대 ‘차량·사물 셀룰러 통신(C-V2X)’ 모듈로 꼽히는 신규 모듈 AG18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5 직접 통신이 특징인 AG18은 차량이 다른 차량 및 주변 환경과 효과적으로 통신해 안정성과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G18은 5.9GHz 통합 지능형교통체계(ITS) 대역에서 차량-차량(V2V), 차량-인프라(V2I), 차량-보행자(V2P) 통신을 지원한다. 그 과정에서 (유)심카드나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거나 셀룰러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AG18은 뛰어난 C-V2X 통신 기능 외에 L1+L5 이중 주파수 GNSS, 퀄컴 데드 레코닝(Qualcomm Dead Reckoning, QDR3), 고정밀 PPE(RTK) 기술 등 유연한 포지셔닝 서비스 옵션도 갖춰 세계적 자동차 OEM과 일류 공급업체들이 각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맞춰 위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노르베르트 무러(Norbert Muhrer) 큐텔 사장 겸 최고 과학 책임자는 “C-V2X는 전 세계에서 고급 ADAS 및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AG18 모듈은 C-V2X의 대규모 상용 배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G18 모듈은 한층 개선된 PC5 직접 통신 및 포지셔닝 기능을 제공하며, 총 구축 비용을 크게 줄여 준다”며 “AG18은 유수의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차량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AEC-Q100 인증을 받은 퀄컴의 SA415M 칩세트를 기반으로 한 AG18은 국제 IATF 16949:2016 자동차 품질 관리 시스템을 준수한다. 큐텔은 극히 혹독한 환경에서 뛰어난 ESD/EMI 보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AG18을 설계했다.

AG18은 큐텔의 전 세대 C-V2X 모듈과 호환하는 핀투핀(pin-to-pin)이기 때문에 기존 OEM 고객들은 간단한 드롭인(drop-in) 교체를 통해 기기를 매끄럽게 옮기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만큼 설계 비용과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AG18은 PCIe, USB 3.0/2.0, SPI, I2C, UART, GPIO, ADC, 1pps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이 차량용통신장비(TCU), 차량용통신박스(T-BOX), 가상박스(V-BOX), 노변장치(RSU)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텔은 세계적 자동차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C-V2X 모듈 AG18/AG15, C-V2X AP 모듈 AG215S, LTE-A + C-V2X 시리즈 AG52xR, 5G + C-V2X 모듈 시리즈 AG55xQ 등의 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용 C-V2X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개발해 지능형 차량·운송 시스템을 계획 중인 미래 고객들의 기술적 연속성을 뒷받침한다.

큐텔은 C-V2X 모듈과 함께 다양한 고성능 C-V2X 안테나도 제공한다. 큐텔의 고성능 C-V2X 안테나는 이미 자율차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C-V2X 안테나는 차량 전·후면 유리의 위쪽에 설치하거나 샤크핀(shark fin) 안테나 안으로 숨길 수 있다. 큐텔의 C-V2X 안테나는 안테나 신호 손실을 위한 양방향 보정도 가능해 하네스(harness) 길이가 4m 이상인 경우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큐텔은 2022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뮌헨에서 열리는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B5홀 248스탠드)에서 AG18 C-V2X 모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엔지니어링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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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